거래량은 두 달 연속 줄었지만 전세가율은 73%대로 올라섰습니다. 경기 북부는 전체 추격 매수보다 고양 핵심축과 운정·김포 신축 선별 접근이 유리합니다.
6~8월 경기 북부 아파트 시장은 겉으로는 식었지만, 속으로는 하방 지지선이 높아지는 구간입니다. 고양·파주·김포의 매매 거래는 6월 1,420건에서 7월 1,268건, 8월 986건으로 줄었습니다. 8월 거래량은 전월 대비 22.2% 감소 했고, 평균 매매가는 4억6,521만 원 으로 4.5% 하락 했습니다. 숫자만 보면 조정장처럼 보이지만 핵심은 전세입니다. 평균 전세가는 3억4,145만 원 으로 올랐고, 전세가율은 6월 68.7%에서 8월 73.4% 로 뛰었습니다. 매매는 쉬고 전세가 가격 방어선을 올리는 흐름입니다.
권역별로는 고양이 가장 무겁게 시장을 끌고 있습니다. 최근 3개월 거래량은 고양 1,998건 , 파주 906건, 김포 770건입니다. 평균 매매가는 고양 5억2,219만 원 , 김포 4억5,930만 원, 파주 4억604만 원입니다. 다만 세부 온도는 다릅니다. 고양 덕양구는 평균 5억7,129만 원 으로 가장 높지만 전세가율은 66.6%에 머뭅니다. 반대로 일산서구와 김포는 각각 75.0% , 73.5% 까지 올라 실수요 방어력이 더 선명합니다.
단지별로는 운정과 김포 신축축이 버티고 있습니다. 파주 한울마을1단지운정신도시IPARK는 8월 평균 7억5,130만 원 으로 전월보다 4.3% 상승했고, 산내마을9단지힐스테이트운정도 5억7,943만 원으로 4.4% 상승했습니다. 김포 풍무푸르지오센트레빌은 6억7,844만 원 으로 5.4% 상승했습니다. 반면 일산두산위브더제니스는 7월 급등 뒤 8월 19.8% 하락해 대형·고가 거래의 변동성이 확인됩니다.
신고가와 최저가도 동시에 나왔습니다. 6~8월 신고가는 561건 , 최저가는 434건입니다. 최근 GTX-A와 수도권 교통망 기대가 파주·고양 일부 단지에 프리미엄을 만들고 있지만, 언론에서는 일산동구·파주 일부 생활권의 약세도 함께 언급됩니다. 결론은 명확합니다. 경기 북부는 광역 호재 전체를 사는 시장이 아니라, 전세가율이 높고 거래가 반복되는 단지만 골라야 하는 시장입니다. 지금은 추격 매수보다 고양 덕양 핵심 신축, 운정 역세권, 김포 풍무·고촌권을 가격 조정 시점에 분할 접근하는 전략이 유리합니다.
이 글은 공공 실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으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