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아파트 매매의 86%가 경기도에서 발생했습니다. 화성·용인·수원이 거래를 이끄는 사이, 서울은 평균 9.73억 원에도 74건에 그쳤습니다.
이번 주(4월 27일~5월 3일) 공공 실거래 신고 기준으로 전국 아파트 매매 535건이 집계되었습니다. 거래 신고 기한(계약일로부터 30일)을 고려하면 이 수치는 향후 추가 집계가 예상되는 예비 데이터이지만, 현재까지 신고된 거래만으로도 이번 주 시장의 흐름은 분명히 읽힙니다.
서울에서 신고된 매매는 74건, 경기도는 461건으로 전체의 86.2% 가 경기도에 집중되었습니다. 서울 평균 거래가는 9.73억 원, 경기도는 4.68억 원으로, 두 지역 간 평균가 격차는 두 배 이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지역 | 거래 수 | 평균 거래가 |
|---|---|---|
| 은평구 | 15건 | 8.22억 원 |
| 노원구 | 9건 | 5.77억 원 |
| 서대문구 | 5건 | 8.61억 원 |
| 양천구 | 5건 | 10.93억 원 |
| 강서구 | 5건 | 7.87억 원 |
서울 1위는 은평구(15건, 평균 8.22억 원) 였습니다. 강남·서초·송파 등 전통 강남권보다 외곽 실수요 지역에서 거래가 집중된 것이 이번 주의 특징입니다. 한국부동산원의 4월 4주(4월 27일 기준) 집계에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0.03% 상승에 그쳤고, KB부동산 기준으로는 0.21%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서초구는 9주 만에 상승 전환했지만, 거래 데이터에서는 아직 뚜렷한 회복세가 확인되지 않습니다.
| 지역 | 거래 수 | 평균 거래가 |
|---|---|---|
| 화성시 | 51건 | 6.91억 원 |
| 용인 기흥구 | 27건 | 4.93억 원 |
| 수원 영통구 | 26건 | 5.80억 원 |
| 평택시 | 23건 | 2.85억 원 |
| 파주시 | 23건 | 3.58억 원 |
경기도에서는 화성시(51건, 평균 6.91억 원) 가 압도적 1위를 기록했습니다. 동탄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교통·인프라 완성 지역에서 실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용인 기흥구(27건)와 수원 영통구(26건)가 뒤를 이었으며, 평택시는 23건에 평균 2.85억 원으로 가격 접근성이 높은 지역에서의 수요도 확인되었습니다.
이번 주 전월세 신고 건수는 2,255건이었습니다. 전세가 1,209건(53.6%), 월세가 1,046건(46.4%) 으로 전세 비중이 여전히 높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의 4월 4주 전세가격지수는 전국 0.09% 상승을 기록하며 상승 압력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연 2.5% 로 동결 상태입니다. 그러나 5대 시중은행의 혼합형 고정금리는 최고 7.01% 까지 상승해 기준금리와의 괴리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금리 인하 기대감이 있음에도 실제 대출 비용이 높게 유지되면서, 서울 고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 매매 시장은 서울 관망, 경기 실수요의 구도로 요약됩니다. 서울은 가격 부담과 금리 장벽으로 거래가 제한적이었으나, 경기도의 화성·용인·수원 등 신도시 및 교통 호재 지역에서는 4억~7억 원대 실수요 거래가 지속되었습니다. 5대 시중금리가 7%대를 유지하는 한, 서울의 단기 거래 회복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됩니다. 경기도 중가 아파트 위주의 거래 중심 이동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글은 공공 실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으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